고씨동굴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소재하고 있는 석회동굴 주굴(主窟)의 길이 1,800m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동굴의 하나로 1969년 6월 4일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어있다. 영월읍에서 동남쪽 1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영월화력발전소에서 동남쪽으로 6km떨어진 남한강 상류 하식단애(河蝕斷崖)에 위치하고 있다. 고씨굴이란 임진왜란 당시 고씨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 밖에도 이곳은 수도장 등으로도 이용되어 왔다고 전한다. 1966년 4월 한국동굴학회가 이끄는 한일합동조사단에 의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그 후 건국대학의 홍시환(洪始煥) 교수팀의 본격적인 개발조사와 당시 유은재(兪銀在)군수, 박영국(朴泳國) 관광협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서 관광동굴로 개발 공개되었다

김삿갓유적지

난고 김삿갓의 문학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백일장에서 조부를 욕되게 하는 시를 썼다는 자책감으로 평생 방랑 시인을 지낸 방랑시인 김삿갓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문학적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시비와 문학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김삿갓의 묘와 생가가 있다. 김삿갓 유적지는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은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준령의 북단과 남단에 위치하며,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3도 접경지역으로 산맥의 형상이 노루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불려오고 있다. 또한 김삿갓 유적지내에 흐르는 '곡동천'은 여름철에는 유리알처럼 맑고 풍부한 수량이 기암괴석 사이로 넘쳐 흐르고 가을에는 형언각색 단풍으로 인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신비로운 곳이다

선돌

날골과 남애마을 사이에 높이 70m 정도의 큰바위가 서있는데 이 바위를 선돌이라 한다. 선돌은 일명 신선암이라고도 하는데 선돌은 푸른 강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 안에 절벽을 이룬 곳에 위치해 있는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개 내리다 그친 듯한 형상을 이룬 입석을 말한다. 전망시설 아래로 펼쳐진 장엄한 두갈래의 우뚝솟아있는 바위(높이70m)를 선돌(立石)이라 불리어 오고 있으며 서강의 푸른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하여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한다

별마로천문대

영월 별마로 천문대는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해발 799.8m인 영월읍 봉래산 정상에 세워져 2001년 10월 13일 개관. 군민들을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천문대로 자리 잡았다. 이 천문대에는 국내 최대규모인 직경 80cm 주망원경을 비롯하여 보조망원경 10대등 총 11대가 설치되고 내부에는 천문전시실과 시청각교재실, 주관측실 및 보조관측실들이 들어서 신비로운 우주 세계를 보여준다

조선 제6대왕 단종릉 – 장릉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사약을 받고 승하한 관풍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시를 남겼던 자규루, 그리고 주검이 묻힌 장릉 등에서 생생한 단종의 한과 넋을 느끼어 본다. 세계문화유산 등재(2009.06.27) 17세의 어린나이에 사약을 받고 승하한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능이다. 단종은 부왕인 문종이 일찍 죽어 12세에 임금이 되었으마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권을 빼앗기고 영월 청령포에 유배되었다가 1457년(세조3년) 결국 사약을 받고 승하하였다. 단종이 승하하셨을 때 시신을 거두는 이가 없자 영월 호장 엄홍도가 시신을 거두어 모신 곳이 바로 장릉이다. 장릉 주위의 소나무는 모두 능을 향해 절을 하듯 굽어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자아내게 한다

청령포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이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그 다음해인 1446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됨으로써 상왕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중추부사 노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을 거쳐 이곳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했으며, 당시에는 이곳에 거처할 수 있는 집이 있어 호장 엄흥도는 남몰래 밤이면 이곳을찾아 문안을 드렸다고 전한다. 그 해 뜻밖의 큰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기게 되니 단종은 영월 동헌의 객사로 처소를 옮겼다. 지금 청령포에는 단종 유배시에 세운 금표비(禁標碑)와 영조때 세운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가 서있어 옛일을 전하고 있다. 또한 망향탑, 노산대, 관음송이 있다.

봉산계곡

맑고 청명한 서강의 물줄기는 한반도면 선암마을변에 우리땅을 그대로 복원하듯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놓았다. 마을 사람들이 옛날부터 한반도를 닮았다 하여 찾아간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서강변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서해바다 와 남해바다 그리고 동해바다까지 온통 작고 이름없는 아담한 선암마을에 모여든게 신기하다

요선정,요선암

요선정은 수주면 무릉리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로, 앞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강 기슭 큰 반석 위에는 요선암이라 새긴 刻字(각자)가 있다.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74호로지정 되어 있다.요선정은 불교 전성기인 통일 신라시대 철감국사 도윤과 징효대사가 이 곳에서 그리 멀지않은 사자산 기슭에 흥령선원을 개원하고 자주 이 곳에 와서 포교를 하던 곳으로 그 당시 작은 암자가 있던 곳이라 한다

동강어라연

동강의 많은 비경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곳으로 , "고기가 비단결 같이 떠오르는 연못"이라는 뜻 선인들이 전하기를 "사람은 절경에 흘리고 비경에 몸을 던진다. "고 하듯이, 천하절경을 본 사람은 많아도 천하비경을 본 사람은 많지 않다. 비경은 숨어 있어 속세인에게는 그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라연은 동강의 상류인 거운리에 위치하고 있다. 어라연은 일명 삼선암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선인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 하여 정자암이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강의 상부, 중부, 하부에 3개의 소가 형성되어 있고 그 소의 중앙에 암반이 물속으로부터 솟아있고 옥순봉과 기암괴석들이 총총히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사람같기도 하고 또 불상같기도 하며 또 짐승같기도 하여 볼 때마다 그 모양들이 천태만상으로 보인다. 또 금리월척이 벽담에 미만하고 이상스런 풀잎들이 바위틈에 솟아 금강산의 일부를 가져다 놓은 듯 하기도 하다

원시마을

영월연당 서강 변에 자리 잡고있으며 옛생활 모습과 여러종류의 동물 (당나귀,백마,염소, 닭, 토끼,등등) 들이 있는곳이다. 이곳에 있는 동물들은 사람과 아주 친숙하여 동물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아진다. 9년 전부터 사육과 교육을 받은 당나귀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당나귀를 탈수있으며 산악처험을 통해 스릴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풀어버릴 수 있는 곳이다. 산속의 풍경도 느낄수있으며 아주예전 당나귀 타고 장에가고 당나귀 타고 장원급제하러가던때를 생각나게도 해준다. 당나귀는 사람과 친숙하고 영리하여 모두가 좋아할수있는동물이어서 .아주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좋은 체험과 학습이 될 수 있다

걷고싶은거리

영월읍내 영흥리 요리골목 일대를 중심으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모델로, 또는 화가로 직접 참여하여 지붕없는 미술관을 표방하면서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그림,조형물,기타 작품들을 거리 전체에서 볼수있어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 있다. 과거 - 현재 -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적 이미지를 그려내면서 궁극적으로 미래의 희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먼저, 과거를 그려내는 작업으로는 실제 생존하고 있는 광부의 얼굴을 그려내어 아득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요리골목에서 한평생 거주하고 계시는 할머니와 며느리의 모습으로 현재의 모습을 표현 하였고, 요리골목을 뛰어다니며 골목을 지키고 있는 동네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으로 우리의 미래와 희망을 그려 내고 있다

 

법흥계곡, 백년계곡

영월 서강의 상류이며 남한강 발원지로 이루어진 수주면의 여러 계곡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맑은 물에만 서식하고 있는 가재, 도롱뇽, 쉬리 ,황쏘가리, 자라등 희귀 토종 어종과 멸종위기동물로 보호받고 있는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반드시 보호되어야 하는 천혜의 자연보고이다. 사자산(1,120m)에서 발원해 법흥사 앞을 거쳐 주천강으로 흘러드는 계곡이다.사암봉·사자산·백덕산(1,350m)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모인 탓에 옆새우·열목어 등 1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이 자란다. 상류는 경사가 급해 물살이 빠르다